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재밌었어 간만에 좋은 괴담소설을 봤구나 싶어요. 이 작가의 '누군가에게서 들은 것을 옮겨온 것 같은 필력'이 좋았달까.... 이번 소설 주제가 주제라서 일부러 그렇게 쓴 것 같기도 한데 어쩄든...
제일 좋아하는걸 꼽을 수 없이 대부분의 단편이 취향이었어... 그래도 굳이 하나 꼽자면 모 시설의 야간경비인듯.... 각 장소들의 묘사가 좋았고 그 안에서 무슨일이 벌어지는지도 속도감있게 표현해서 재밌었음. 경비가 주제이다보니 그 공간들을 몇번씩 왔다갔다하는 반복되는 묘사가 있으니까 앞에서 본것같은 문장이 또 나오는 그 묘한 감각이 좋았고, 그건 대체 뭘까 싶은 전개가 제일 좋았네요. 사람의 말을 따라하는 존재라는건 왜이렇게 좋을까.....
같은 이유로 부르러오는 것도 진짜 재밌었음....
마지막 우중괴담에서 앞 단편들을 한번씩 언급하면서 다시 끌어온것도 좋았음(지금 거의 좋았음 자판기 수준) 단편집이지만 장편이기도 한 좋은 소설이었어요...
다음은 같은 작가의 폐가를 읽어야지...
COMMENT ▼
SKIN BY ©Monghon
아직 보지 못한 결정적인 반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게시물을 확인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