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험의 서」 ~시작의 장~
2025.04.29~
#아리안로드 2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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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 석근
워리어 | 신철호 (미터)
메이지 | 플로렌시아 라니에리(유부)
어콜라이트 | 아이세스 메텔라이트 (단초)
시프 | 메리 (쌍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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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의 무대가 그대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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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근씨의 콩알아트
Lv. 1 수련원 교관 실종 사건
저처럼 【대충 검과 마법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관은 좋아하지만 해리포터는 한편도 본적 없고 반지의 제왕도 딱히 취향은 아님 그러나 코노스바던만추이세스바2회엄마방패용사초인고교생이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어】 타입의 J-판타지러에게는 상당히 친숙하며..
-유부후기 발췌
룰에 대해서
유부씨의 후기처럼 저에게 아리안로드는 판타지라는 것만으로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은 룰이었는데 가벼운 J판타지라서 어렵지 않았어요. 대충 어디서 본것들+게임에서 본것들을 레퍼런스로 삼을 수 있는 판타지물이라니 좋은 것 같아... 오리지널리티가 너무 강해서 클리셰의 맛이 안나면 플레이어에겐 어렵게 다가오기 마련인데, 더블크로스도 그렇고 피어사는 어디서 본 J-장르룰을 참 기깔나게 잘 뽑는듯...
캐릭터 메이킹도 정말 게임같다고 느껴질만큼 재밌었음...
더블크로스와 자꾸 비교하게되는데 더블크로스는 이펙트 조합이 되는 빌딩을 만드는데 집중한다면 여기는 직관적인 단일 스킬과 다양한 아이템으로 시.꾸(시프꾸미기x 시트꾸미기O)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던 것 같아요. 각각의 재미가 있었지만 더블크로스에 익숙해진 저는 고민할거라곤 얼마나 효율적인 가계부를 만드는가 정도인 아리안로드에서 환기가 되는 것 같았어요.
시나리오에 대해서
시나리오가 초보자용이라고 했는데 초보자용치곤 이런저런 기믹도 풍부하게 들어가서 좋은 입문용 시나리오가 아니었나 싶어요. 난이도도 너무 쉽지만은 않은 에너미 배치라거나 룰의 많은 것을 체험해볼 수 있게 해주는 기믹들이 특히 그랬네요. 이것덕분에 더 높은 레벨에선 무슨 기믹이 나올지 기대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스토리적으론 완전한 4인 파티로 왔으면 밍숭맹숭한 맛이었을 것 같다는데 동의해서 마스터가 함께 쳐주신 양념이 정말 좋았네요.
프리플레이에서 어떤식으로 합류할지 꽤 고민이 많았는데(어느쪽도 재밌어보여서) 역시 수련원에서 PC들과 처음 합류하기로 한 선택이 정말 좋았고, 이것덕분에 중간은 G에 빡 집중하면서도 오프닝 엔딩에서는 캐릭터간의 관계와 서사에 집중하는 풍부한 세션이 되지 않았나 싶네요. 이런게 TRPG의 묘미인거겠지... 왠지 잊고있던 것을 떠올린 사람 되어서 감동에 젖어있음........
그로브는 내 고향이고 그로브에 대한 위협은 나에대한 위협으로 간주한다.
캐릭터에 대해
요즘의 저는 자작캐릭터를 만들기보단 어디에서 본것같은 그 도식의 그 캐릭터를 만들어와서 굴리는게 J룰 TRPG의 묘미라고 생각하며 즐기고 있는데요. 이만큼 DB의 결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여서 입문탁을 할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이 아니니...
진행할 수록 캐릭터합이 정말 좋은 파티구나 점점 더 실감나기도 했네요. DB적으로도 성능적으로도 우린 정말 괜찮은 길드였던 것 같아.... 비록 난 스틸에 눈먼 시프였지만 시프들은 다 그렇게 되는듯... 시프가 정말 할게 많아서 재밌었어요. 멋진 시프가 되기 위해서는 좀더 효율적인 도둑질을 위한 자원관리를 해야하는데 1레벨의 난 그럴 수 없었던거고. 페이트를 오링내서 드랍롤에 바르지 못했다니 정말 시프 실격이야.
다음 성장목표는 개유잼 도둑질하기.
입문탁임에도 이만큼 즐길 수 있었던건 다른분들이 프로 티알피져고 마스터도 열심히 걸음마 시켜주셨기 때문이겠죠... 다음시날도 소재와 트레일러가 정말 예뻐서 너무 기대돼요. 나는 이런데 취향이 없는 줄 알았는데 나의 취향의 결을 한번 더 파악할 수 있는 캠페인이 될 것 같아서 앞으로의 시날도 기대가 큽니다.
겸사겸사 누군가의 소중한 NPC가 솔로에너미로 뜨기도 기대해보고요.(스틸써야지)
다들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2025.07.
Lv. 2 절벽꽃 생태 연구
바람꽃 전설을 아시나요?
절벽의 끝, 구름에 가려진 꽃밭에는 순백의 꽃이 피어난다고 해요.
정령의 힘이 깃든 꽃은 신비한 힘을 갖고 있지만,
언제나 수호정령님이 곁을 지키고 있어서 그 누구도 바람꽃을 본 적이 없답니다.
"저의 바람꽃 연구를 도와주시겠어요?"
ARIANRHOD RPG 2E
「모험의 서」 ~시작의 장~
LV.2 『절벽꽃 생태 연구』
우연히 마주친 생태 연구원 누리에게서 바람꽃 전설에 대해 듣게 된 PC들은
직접 바람꽃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그 주변의 생태 확인을 도와줄 것을 의뢰받았다.
바람꽃 절벽에는 정말 전설의 꽃과 수호정령이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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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05.13
Lv. 1 수련원 교관 실종 사건
모험가의 시작을 돕는다는 작은 마을 "그로브"
PC들은 모험의 첫발을 내딛기 위해 그로브의 수련원으로 모인다.
그러나 들려오는 이야기라고는 수련원 교관의 실종 소식.
"교관님께서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고 계세요!"
수련은 무슨,
이대로 실전에 돌입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PC들은 삐걱이는 모험의 첫발을 제대로 내딛을 수 있을까?
ARIANRHOD RPG 2E
「모험의 서」 ~시작의 장~
LV.1 『수련원 교관 실종 사건』
당신은 이제 모험의 출발선에 올랐다.
소문에 의하면 그로브에는 모험가들의 시작을 도와주는 수련원이 있다고 한다.
수련원의 안내원 다나를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고,
그곳에서 수련을 받는다면 남들보다 더 높은 선상에서 모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